일본 출판사 표절논란 종지부
치협이 협회의 상징인 마크를 변경해 오랜 기간 지속됐던 마크 표절논란에 종지부를 찍는다.
지난달 25일 개최된 제5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일반안건으로 상정된 ‘치협마크 디자인 변경에 대한 건’이 통과됨에 따라 30여년 이상 사용해 오던 현 치협 마크의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협마크는 창안자의 존재나 창안과정이 오리무중이라는 점과 디자인이 일본의 의학서적출판사인 ‘이까구쇼엔(IGAKU-SH OIN)’의 마크와 상당부분 유사하다는 의문이 제기돼 왔다(본지 2월 25일자 7면 게재).
이에 따라 치협은 대의원총회 일반의안에 이를 상정한 결과, 찬성 129, 반대 20으로 치협마크 변경의 건이 가결돼 본격적으로 마크 변경을 위한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한편 치협마크 디자인 변경 건과 함께 일반의안 2호에 상정된 협회 창립기념일 변경의 건은 치과의사학회 내부의 의견불일치로 인해 철회됐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