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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회의 진행 “잘했죠”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전문의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민감하고 복잡한 현안들이 많았음에도 불구, 김건일 의장의 능숙한 총회 진행솜씨가 돋보였다.

김 의장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별다른 의사진행발언이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맞춤 진행을 선보였다. 또 이날 김 의장은 자칫 분위기가 딱딱해질 수 있는 총회의 고비마다 특유의 여유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식순에 따라 차질없이 일정을 소화하며, 대의원들에게 ‘잘했죠?’라고 묻는 등 대의원들의 웃음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정필훈 공직지부 대의원은 “학장회의, 정부기관회의 등 각종 회의에 두루 참석해 보지만 이번 총회처럼 순조롭게 진행된 적은 드물다”며 의장단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총회의 최대 난제로 떠올랐던 전문의 문제에서 김 의장의 진행은 빛을 발했다.
김 의장은 전문의 문제와 관련, 협회를 비롯한 각 지부가 상정한 안건들을 한데 모아 찬성이 가장 많은 안을 순차적으로 선택토록 하는 괄호 방식을 채택해 탁월한 진행의 묘를 십분 발휘했다는 평가가 쇄도했다.

참석 대의원들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김 의장이 총회 전 철저한 사전 준비조사와 진행 방향을 숙지하는 등 상당한 개인적 노력이 뒷받침 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