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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09 ‘성료’ 불경기 시름 날린 동북아 대표전시회

SIDEX 2009 ‘성료’


불경기 시름 날린
동북아 대표전시회
독일관 첫선…서울나이트 공연 박수 갈채

 

제6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09)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과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관련기사 13면>
서울지부(회장 최남섭)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송종영)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741개 전시부스에 225개의 국내외 치과기자재업체들이 참여해 동북아 대표전시회로 확실하게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지부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장등록(922명)을 포함해 학술대회에 등록한 치과의사 6099명,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 등 스탭 997명, 전시만 관람한 2997명 등 총 9096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인원으로 보면 지난해에 비해 17%나 늘어났다.
시덱스 조직위원회는 “10개 업체로 구성된 독일관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탈리아, 스위스, 체코 등 유럽과 아시아의 치과계 리딩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외국업체의 전시부스도 전년에 비해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경기침체 여파로 이번 전시회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740개가 넘는 부스가 설치됐다. 특히 독일관이 처음으로 마련됐으며, 국내치과제조업체들의 별도 전시부스가 마련돼 국내치과기자재의 수준을 보여줬다.
또한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방문한 치과의사를 비롯해 중국 동북3성 치과의사, 일본, 호주 등 상당수의 외국 치과의사와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대회 첫날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서울나이트행사에는 외국바이어 100여명을 비롯한 국내외 치과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방부 취타대의 멋진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시덱스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한국의 문화와 시덱스를 각인시켰다.
행사 첫날 정오에는 이수구 협회장, 최남섭 서울지부 회장, 송종영 치재협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유관단체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테이프 커팅이 있었으며, 치위생과 및 치기공과 학생들의 학생경품 추첨행사, 서울나이트 행사가 이어졌다.


행사 둘쨋날부터 본격적으로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인들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전시업체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현장 할인판매 행사 등으로 관람객을 발길을 잡았다.
(주)신흥을 비롯해 오스템, 바텍, 신원덴탈 등 메어저 치과업체들이 큰 부스를 설치해 참여했으며, 삼일제약과 메디파트너를 비롯한 상당수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본격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스피덴트가 BMW 승용차 2대를 비롯해 2억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었으며, 울트라덴트가 전시장에서 강연하는 등 각 업체별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벌어졌다.
마지막날 진행된 폐막식과 경품추첨행사에는 1000석이 넘는 오디토리움이 거의 찰 정도로 호응이 높은 가운데 경품 추첨과 러시아의 재즈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치협 금연위원회, FDI(세계치과의사연맹) 싱가포르 홍보 부스,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스마일재단, 열린치과의사회, 치과의사문인회, 서울치대동창회 부스 등이 마련되기도 했다.          


조직위원회는 행사 마지막날에 놀이방을 운영해 마음 편하게 전시장과 학술대회장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업체들도 휴식공간과 음료수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최남섭 서울지부 회장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 SIDEX가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철저한 분석과 평가를 통해 차기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