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과 협약 다문화가정 진료
소외계층 봉사·가족사랑 체육대회

전북지부

전북지부(회장 조세열)가 전북도청과 협약식을 갖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치과진료사업을 벌이는 등 치아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전북지부는 지난 11일 전북 비전대학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함께하는 가족사랑’ 체육대회를 갖고 치과가족들이 한데 어울려 치아의 날을 축하하는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전북지부는 전북도청과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다문화가족 치아 건강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봉사진료에 들어갔다.

전북지부는 협약에 따라 우선 전주, 익산, 군산 등 6개 시ㆍ군 분회와 협력해 우선 도내 다문화가정 100여 세대를 선정, 무료치과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며, 치협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아동ㆍ청소년 무료진료사업 등으로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주시치과의사회(회장 문진균)도 결손가정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하며, 군산시치과의사회(회장 문상식)도 치아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중급 노인요양병원인 ‘지극히 작은 자의 집’을 방문해 구강검사 및 일일봉사 등 다양한 무료진료사업을 벌인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손정필 평택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가 ‘감성서비스’를 주제로 보수교육을 진행했으며, 이후 분회별로 팀을 나눠 함께하는 가족사랑 체육대회를 열고 축구, 배구, 피구, 바둑, 윷놀이, 골프퍼팅 등 다채로운 종목을 마련,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