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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1번째) 전 도(상) / 원 치 윤

전   도(상)


원 치 윤
목적이이끄는치과의원 원장


세상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있고, 아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혹은 관심이 없으신 분과 관심이 있으신 분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목적이라는 단어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으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목적이란 사람들 마다 다를 것이고, 협의로는 무슨 일의 목적이냐에 따라서 다를 것입니다. 흔히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인생이 가지고 있는 목적을 생각할 때는 이런 측면과는 차원이 좀 다릅니다. 이유는 그 목적이 나를 위한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주 관심사가 아닙니다.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회적 성과를 거두던 상관이 없습니다. 그 모든 일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이 올바른 인생의 목적이요 우리의 창조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성공을 꿈꾸지만, 기독교인들에게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창조 목적으로서의 나의 사명, 내 삶의 목적을 발견하고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믿음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아주 유명한 말씀이고 모두 따르기를 바라는 말씀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중요한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마 16:25)


 얼마 전 성경 말씀을 모두 읽고 감동 받은 것은 모든 말씀이 통일성 있게 한 가지 주제로 나아가며 그 안에서 모든 말씀들은 일치된다는 점이었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은 모르면 어쩌나 싶어 이런 깨달음을 알리고 싶은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계시고 그 분이 친히 성령님으로 일하시기 때문에 저는 평안히 제 할 일만 하면 된다고 느낍니다. 기독교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듭남과 성령님 없이는 아무 설명도 불가능함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오랫동안 교회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려서 거부감을 가졌던 것 중 하나가 전도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과 똑같은 오해를 저도 하였었습니다. 그 오해란 전도는 순수성보다는 교세 확장을 위해 교인들을 동원하는 측면이 많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또 싫어하였던 것 중 하나가 표리가 다른 기독교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참 신앙인의 삶은 그 전 영역에서 그 가진 신앙, 믿음으로 지배를 받으며 그것을 실천하고 이루어 나가는 것이며 이 과정이 본질상 자연스러운 전도의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첫 번째 오해는 풀렸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이상은 현실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현실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다른 곳에서 이상을 실현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파괴적인 결과만을 초래하는 악순환만 반복될 뿐입니다. 사랑이 정답이며 성령충만이 정답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두번째 오해도 풀렸습니다. 사랑은 자기희생의 본성을 가집니다.


무신론자들, 유물주의자들은 선행의 이면에는 숭고한 절대 선 자체가 있어서라기보다 위장된 이기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확실한 증거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 예수님의 십자가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매우 조심스럽게 언급할 내용이지만, 그 분의 제자라면서 그 분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면 참된 제자라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기독교의 모든 중심은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자기 희생. 이것이 다른 어떤 가치보다 앞섭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