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브라보… ‘대성황’
코리안런천, FDI 현·차기회장 등 350명 참석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의 공식일정으로 굳어진 코리안 런천이 총회 둘쨋날인 지난달 31일 FDI 현 회장과 차기회장, 이사, 각국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사진>.
특히 이날 코리안 런천은 고인이 된 윤흥렬 회장이 지난 1980년 싱가포르총회에서 시작한 지 올해로 20년이 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오는 2013년 서울총회 유치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는 41명의 한국참가단은 행사장 입구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부인들과 함께 FDI 임원들과 각국 대표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지난해 스톡홀롬 총회에 이어 오스템임플란트 후원으로 총회대회장인 선텍컨벤션홀에 있는 펄 리버 팰리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치협은 오는 2013년 서울총회 유치의지를 다시한번 천명했다.
또한 치협은 이번 총회에서 박영국 교수와 문준식 FDI 유치추진위원회 위원이 학술위원회와 공보·회관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당선시켜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박 교수와 문 위원은 이수구 협회장의 소개로 단상앞에 나가 인사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각 테이블에 후보 프로필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인사에서 “치협은 FDI의 모든 사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훌륭한 인재 두명이 FDI 상임위원으로 보다 헌신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튼 콘로드 FDI 현 회장은 건배제의를 통해 한국의 건승을 기원했다.
싱가포르 특파=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