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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치과의사신협을 가다] 부산치과의사신협

신용·복지 ‘올인’… 순자산 최초 1천억 돌파


전국 치과의사신협을 가다

부산치과의사신협


지난 1975년 부산치과의사신협 설립을 시작으로 전국 13곳으로 확대될 만큼 치협과 함께 꾸준히 발전해 온 치과의사신협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조합원인 치과의사를 위한 각 지역의 치과의사신협들의 다양한 계획과 비전을 들어본다.

 

구판사업 연 평균 매출 100억 ‘탄탄’
등반대회·장학금 등 복지사업 다양

 

 


 조합원 신뢰…전국 최고 순자산율 달성

 

부산치과의사신협(이사장 문성훈ㆍ이하 부치신협)이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추석을 몇 일 앞둔 지난 9월 30일 늦은 밤 부산치과신협 회의실에서는 직원들의 박수와 환호소리가 요란하게 터져 나왔다.


전국 치과신협 가운데 처음으로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을 뿐더러 조합 자체 공제 목표금액인 환산공제료 7천4백만원까지 초과 달성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지난 1975년 7월 25일 창립해 34년 만에 이룩한 쾌거였다. 수치로만 보면 총자산은 2위신협에 거의 2배에 가까울 정도로 단연 앞선다. 특히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 2005년에는 신협중앙회 공제캠페인 종합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한 바 있다


전국 최초로 지역 치과의사들의 신용사업과 복지사업 증진을 위해 탄생한 치과의사신협이라는 자긍심을 앞세워 착실히 조합원을 모으고 조합원인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안겨주기 위한 구판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온 결과다.

 


구판사업으로 조합원 만족에 전력

 

순자산 1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부치신협은 조합원들을 위한 좀더 다양한 구판사업을 계획 중이다.
부치신협의 구판사업은 1997년 말부터 치과용 합금, 실리콘 인상재 등 치과재료의 구판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 5년 평균 매출액이 웬만한 중소기업의 매출액에 버금가는 1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신협 살림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부치신협은 합리적 가격 결정과 수익의 조합원 환원이라는 선순환구조를 구판사업의 운영원칙으로 삼고 조합원의 이익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치과재료 독과점업체의 견제 및 시장의 합리적 가격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화합에 기여

 

부치신협은 치과의사라는 조합 구성원의 특성에 부합하기 위한 맞춤식 경영이념을 도입했다.
문성훈 이사장이 ‘정도경영과 함께 조합원이 요구하는 맞춤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자는 경영이념을 천명한 뒤 쏟아져 나온 사업들은 조합원과 부치신협 사이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며, 조합원 사이의 화합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 좋은 예가 부치신협이 추진하고 있는 ▲부산치과의사신협 이사장배 조합원 친선 골프대회 ▲조합원 친선 등산대회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생 장학금 지급 ▲달력사진 공모전 등이다.
부치신협은 이런 노력들을 통해 조합원을 포함, 그 가족과 선후배들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 예술ㆍ문화의 메카 노력

 

부산, 김해, 양산지역 치과의사 조합원 중심의 부치신협은 이에 머물지 않고 최근 이전한 신축 회관에 강당,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조합원들의 세미나, 문화예술 공연 등을 유치해, 시민 친화적 이미지를 만들어간다는 의미에서 부치신협의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부산, 김해, 양산 지역 치과의사 조합원들의 많은 협조를 바탕으로 치과의사 조합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부치신협은 신협 3대 실천과제인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을 적극 실현하고 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