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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치과의사신협을 가다] 광주치과의사신협

“끈끈한 조직력” 지역 치의 든든한 ‘보고’견인


전국 치과의사신협을 가다
광주치과의사신협

 

올해 목표치 250% 달성·자산 2백억 근접
조합원 신용대출 최고 2억 개원·경영 도움


‘빛고을’ 광주를 발아래 품고 있는 무등산 자락. 이곳에는 지난 20여년 간 조합원들의 신뢰 속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거듭해 온 지역 치과의사들의 ‘보고’가 있다. 
지난 1989년 창립(초대이사장 황해순)된 광주치과의사신협(이사장 문행규·이하 광치신협)은 9년만인 지난 1998년 자산 1백억을 달성하며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제4대 박종수 이사장 시절인 지난 2000년에는 자산 1백50억을 넘어섰으며 이후 매년 순조로운 자산성장과 매출신장으로 현재 2백억에 가까운 자산을 자랑하고 있으며 조합원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 신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제·특판 사업 ‘으뜸’


광치신협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 치과의사회 및 회원들과의 끈끈한 정을 바탕으로 한 사업추진이다.
성실성과 조직력이 최우선 돼야 하는 신협중앙회 공제사업에 적극 참여해 2000년, 2001년, 2002년 연속 공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도 이미 목표대비 250%의 조기 목표달성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 2007년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문행규 이사장은 조합원 밀착 서비스와 정도경영을 기치로, 대출 활성화 및 전투적 업무추진에 따른 치과기자재 대출을 통해 사업구조를 크게 개선하면서 주목받았다.
일례로 지난 9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 치과용 금합금 특판 행사의 경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13억5천3백만원이라는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합원과의 유대 ‘각별’


이처럼 광치신협이 안정적인 발전을 해 온 것은 문행규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평소 조합원과의 각별한 유대관계를 맺어왔을 뿐 아니라 실무 책임자인 최형주 전무의 탁월한 경영능력이 뒷받침 돼 왔기 때문이다.
창립 이후 전문적인 경영을 통해 매년 시중 정기예탁금 이율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특히 지난 2005년에는 조합원 신용대출 한도를 최고 2억원으로 증액 승인해 신규개원 치과의사의 자금 확보뿐 아니라 기존 개원가 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데도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 2003년 조합사무실 토지 매입 이후 건물 준공을 통해 아늑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조합원을 응대할 수 있게 된 점도 호재였다.

 

#치과 경영 도우미 ‘최선’


이 같은 발전을 바탕 삼아 광치신협 측은 향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 조합원들의 안전자산 확보 및 합리적 경영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광주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 돼 있는 전라남도 지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금융, 공제, 기자재 대출, 구판사업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비이자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공제사업(신규 및 유지관리), 상조사업, 증권연계계좌, 리도카인 위탁판매사업, 폐귀금속 리싸이클링 위탁사업 등 업무제휴를 통한 수익사업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하고 지원, 조합경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요구불 예금 증대를 통한 재무구조 안정에도 주력, VAN사업 확장(국민요양급여 자동이체, 카드결제계좌이체 등)을 통해 광주, 전남 지역 전 조합원이 광치신협에서 사업용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치과재료 및 기자재 신상품을 발굴,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치과에 공급해 궁극적으로 치과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급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