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단장·지부 소식지 재간 목표
여성회원·공보의 등 끌어안기 노력도
개원의 열풍 지역 질서유지에 힘 쏟아
“회장 당선 때부터 항상 생각해온 임기 중 최우선 과제는 회원 간의 화합과 친목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이황재 충남지부 회장은 경기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단합을 지부의 가장 중차대한 사업 중 하나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키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 회장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홈페이지를 개편해 회원들의 정보교류와 대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정통이사를 중심으로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했고, 예산을 좀 더 확보한 뒤 추가 개편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기 내에 지부 소식지 재간을 꼭 실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이 회장은 직접 발로 뛰어 분회를 방문해 다가가는 회무를 하겠다는 세 번째 복안도 함께 소개했다.
“지난해 충남지부의 3개 분회를 제외한 13개 분회를 일일이 방문해 회원들의 관심사와 요구사항들을 청취했다. 또 연 2회 이상 분회장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연중 분회 방문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내부결속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여기에는 회원의 요구사항을 경청한 뒤 이를 회무에 적극 반영한다는 이 회장의 회무철학이 녹아있다.
아울러 이 회장은 회원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회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와 관련 “학술대회, 정기총회, 충남지부 등 모든 회무에 회원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지부 임원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참여 유도와 함께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고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 회장은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여성회원을 비롯해 공보의, 치대생 등 후배들과의 화합도 도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여성회원, 공보의, 치대생 등과의 화합은 충남지부의 여력이 된다면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며 “회칙에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여성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조직을 구성할 것이며, 몇 해전부터 충남지부 회장의 단국치대 졸업식 참석과 특강 등 활동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상견례 등 후배들과의 대화 채널을 늘리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지역 개원가의 질서유지에도 이 회장의 관심을 갖고 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 회장은 “충남지역은 특성상 행정도시나 도청 이전과 천안, 아산과 같은 신도시 건설 붐 등과 맞물려 개원의 열풍이 불어오고 있는 지역이라 신뢰와 우의 등으로 짜여진 과거 개원가 정서가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지부는 가급적 분회와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여의치 않다면 개원가의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명망있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윤리위원회를 만들어 꾸준히 개원가의 질서 유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오는 10월에 있을 중부권 학술대회(CDC)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2011년 CDC는 충남지부가 주최하는 만큼 이를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58차 정기총회에서 회비인상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회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납부해주신 회비의 낭비없이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