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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칼럼] 명품네트워크가 불량 네트워크치과 추방한다

명사시선
양영태 칼럼
<자유언론인협회장·전 치협 공보이사>

 

명품네트워크가 불량 네트워크치과 추방한다

  

근자에 이르러 기업형 불법 네트워크 치과문제가 치과계에 커다란 파문과 치과계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소위 ‘바지 사장’을 앞세웠던 일부 불법 네트워크치과와 일부 불량 저수가 네트워크치과가 덤핑선전으로 평온했던 치과계를 갈등의 소용돌이로 내몬 것은 ‘바지사장’도 문제지만 바지사장들에게 고용된 일부 치과의사들의 윤리적 책임이 더 크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반면에 치과계 네트워크치과의 효시로 일컬어지는 Y네트워크 경우는 우수한 진료의 질을 내세우고 합리적인 수가로 명품치과의 명성을 획득했다. Y치과네트워크는 JCI인증으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고 해서 얼마 전 치과계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다.


박인출 메디파트너 대표는 치과전문지들과 인터뷰에서 “의료에는 올림픽이 없다 국내의료수준이 금메달인지 은메달감인지 아무도 모른다. 국내병원이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에 합격할 수 있는지 한번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최근 개원가에서 임플랜트를 중심으로 가격위주의 경쟁을 하고 있는데 JCI인증을 통해 높은 퀄리티로써 인정받는 병원이라는 것을 알리는데도 도움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는 바로 높은 퀄리티의 진료로써 정당하고 이에 상응하는 합리적 진료수가를 고수하고 있다고 소문난 Y치과의 자긍심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말뜻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수가 덤핑 네트워크치과가 판치는 작금의 어두운 치과계의 단면을 극복하는데 Y치과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여론이 비등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 같다.


즉, 명품 네트워크가 여론으로 저수가 불량 덤핑 네트워크를 꼼작 못하게 눌러버리라는 무언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치과계에 의술의 퀄리티를 의료가치로 삼고 출발했던 Y치과네트워크가 이제 치과계에 저수가 덤핑치과를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반사의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박리다매식의 운영으로 치과의료 수가를 저급으로 하락시킴으로써 치과의료 자체의 가치를 떨어트리고 있는 저수가 덤핑치과 네트워크는 그야말로 치과계의 심각한 문제아라고 할 수 있다.


혼란한 불량 저수가 덤핑 네트워크치과에 엄청난 지각변동의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금부터 치과계는 저수가 덤핑 불량치과에 대항해서 ‘Y치과’와 같은 명품 네트워크를 모델삼아 보다 높은 차원의 블루오션인 치과를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뜻이다. 지금이야말로 저수가 불량 덤핑네트워크 치과에 환자 스스로가 찾지 않도록 치과인 모두가 ‘명품치과의원’을 만들어 저수가 덤핑네트워크 치과가 안주할 수 없는 명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 아닌가?


‘값싼 진료’를 미끼로 환자를 유인해서 과잉진료함으로써 오히려 환자인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키우고 아울러 전체 치과계를 불신하게 만드는 불량 저수가 네트워크의 비윤리성을 국민건강권차원에서 깊고 넓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


 모 대학교수가 “모 네트워크 치과에서 치료할 치아가 10여개에 달한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내원했지만 아무리 찾아보아도 치료가 필요한 치아는 5개 미만이어서 환자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난감했다”고 기가 막혀하는 표현 속에서 이는 분명코 불량저수가 네트워크가 환자유인책의 일환인 저수가로 인한 손실을 과잉진료로 채워보려는 의도가 많은 것으로 해석 될 수 있을 것이다.


스켈일링 0원, 최저가 미백, 최저가 임플랜트 얼마 등등을 내걸고 환자를 유인한 후 과잉진료와 다른 방법으로 손실분을 보상하려는 태도는 비윤리의 대표적 현상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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