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덱스 조직위 기자간담회
“국제적 신뢰 … 매년 개최할 것”
“SIDEX와 관련 개최 날짜를 픽스해 매년 열도록 하겠다.”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권태호)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떤 외부 환경변화가 있더라도 SIDEX를 매년 개최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권태호 위원장을 비롯해 박상현 사무총장, 이계원 관리본부장, 김덕 학술본부장, 정기훈 전시본부장, 김세진 국제·홍보본부장, 김양수 행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권태호 위원장은 “치재협과 결별한 후 서울지부가 단독으로 SIDEX를 개최하게 됐다”며 “SIDEX가 외부의 환경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앞으로 서울지부 총회에서 의결된 대로 매년 개최하도록 하겠다. 날짜도 픽스해 국제적으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개최할 것이다. SIDEX는 서울지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보물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또 미가입회원에 대해 등록비와 경품에 차별을 둔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사전등록한 치과의사의 등록비가 7만원인 반면 미가입회원은 80만원을 부담하도록 해 약11배 가량의 차등을 뒀으며, 미가입회원에 대해서는 경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미가입회원의 경우 보수교육점수 1점당 20만원을 책정해 SIDEX의 경우 4점이 인정되므로 8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조직위는 “미가입회원 여부에 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서 정확하게 스크리닝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열망에 의해서 총회에서 의결한 바에 따라 미가입회원에 대해 차별을 둔 것이다. 미가입회원들이 오히려 회에 가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이해해달라. 내년부터는 장기회비 미납자에 대해서도 패널티를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조직위는 또 학술대회의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식사 시간 지키기 ▲동영상 및 사진 촬영 금지 ▲사전등록 활성화 ▲대리 출석 금지 등에 대해 참석자의 동참을 호소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