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 전수 받아요”
베트남 진출 사업설명회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가 베트남에 한국의 의료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민·관 합동 실무대표단이 내한해 지난 20~24일까지 한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베트남 진출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베트남 호치민시 민·관 합동 실무대표단은 우선 한국 병원과 의료기술을 경험하기 위해 국립암센터 등 6개 한국의료기관을 방문했다. 또 양국간 협력사업으로 호치민시 공공병원 설립·운영에 한국의료기관 참여, 베트남 의료인력 연수 및 기술교류, 한국 의료기관 진출을 위한 현지 제도개선 및 여건 조성 등이 논의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2020년까지 1300여개의 의료기관 확충 계획 등 정부의 의료산업 육성의지가 강하다. 앞으로 동남아 시장의 거점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병원 진출을 통해 해외환자유치 확대와 의약품·의료기기 등 연관 산업 진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