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20’ “여치 장밋빛 미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20년 직업 전망 보고서
여성 치과의사들의 2020년 직업전망이 매우 밝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양성평등, 임금 및 일자리 창출 전망이 모두 밝은 8개 직업 중 하나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최근 2009~2010년 직업전망 지표조사 결과에서 ‘양성평등’, ‘임금’, ‘일자리 창출’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직업전망을 분석한 ‘2020년 여성 직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여성 치과의사는 양성평등 부문에서 67.1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의사(67.1점)와 동일한 점수이지만 약사 및 한약사(64.6점), 한의사(63.4점)보다 높은 점수로 보건의료분야에서 의사와 더불어 양성평등이 가장 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여성의 경우 채용에서의 차별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직종이 있어 직업전망 시 양성평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양성평등 부문에서의 높은 점수는 의미가 있다.
또 여성 치과의사는 양성평등과 임금수준 교차비교 직업군에서도 상위 17개 직업군 중 하나로 전망됐다. 이 부문에서는 의사와 한의사도 함께 포함됐지만 약사 및 한약사는 꼽히지 않았다.
아울러 양성평등과 일자리 창출 교차비교 직업군에서도 여성 치과의사는 상위 19개 직업군에 속했다. 이 부문에서는 의사, 한의사, 약사 및 한약사는 들지 않아 보건의료분야에서 유일하게 장밋빛 전망을 받았다.
종합적으로 2020년 양성평등, 임금, 일자리 창출 전망이 모두 밝은 직업 8개 중에 여성 치과의사가 포함, 현재보다 미래가 더 밝을 것으로 기대 받았다.
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