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졸업자↑ 취업률 ↓
교과부, 2012년 대학 계열별 취업률 발표
치협이 치과의사 과잉공급을 해결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치과의사 인력 수급 적정화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통계결과가 나왔다.
2012년 치의학 전공 졸업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지만 취업률은 다소 감소했다는 우려할만한 자료가 공개된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태완),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함인석)가 2011년 8월과 지난 2월 졸업한 전국 558개 고등교육기관의 56만 6374명의 취업률을 조사한 ‘2012년 대학 계열별 취업률’을 지난달 23일 발표했다.
■ 취업률 상위 전공(소계열)
(단위 : 명, %)
대학 |
일반대학원 | ||||||
전공 (소계열) |
졸업자 |
취업률 |
진학률 |
전공 (소계열) |
졸업자 |
취업률 |
진학률 |
의학 |
2,463 |
92.4 |
1.3 |
의학 |
3,094 |
88.6 |
2.0 |
치의학 |
636 |
85.5 |
1.3 |
한의학 |
431 |
87.5 |
3.2 |
한의학 |
787 |
79.3 |
1.8 |
반도체, 세라믹공학 |
104 |
86.5 |
5.8 |
해양공학 |
1,992 |
78.7 |
6.8 |
치의학 |
558 |
85.9 |
2.7 |
약학 |
1,690 |
78.5 |
18.8 |
간호학 |
482 |
85.3 |
2.7 |
기계공학 |
8,233 |
77.0 |
11.5 |
가전공학 |
324 |
85.0 |
13.3 |
유아교육학 |
2,498 |
75.8 |
2.2 |
전자공학 |
1,717 |
82.6 |
11.4 |
항공학 |
1,236 |
75.1 |
16.4 |
전기공학 |
615 |
82.5 |
10.6 |
조사에 따르면 치의학 전공 대학 졸업자 수는 2011년 573명에서 올해 636명으로 60명 증가했지만 취업률은 2011년 86.9%에서 올해 85.5%로 1.4%p 감소했다.
또 일반대학원 치의학 전공 졸업자 수는 2011년 566명에서 올해 558명으로 8명 감소했고 취업률 역시 2011년도 88.1%에서 85.9%로 2.2%p 낮아졌다.
전체 의약계열 평균 취업률도 대학은 2011년 76.7%에서 74.5%로 2.2%p, 대학원은 2011년 86.7%에서 85.5%로 1.2%p 감소하는 등 다소 약세를 보였다.
특히 여성의 취업률은 56.2%로 남성 62.8% 취업률보다 6.6%p 낮았지만 대학 치의학 전공 여성취업률은 남성 취업률을 크게 웃도는 80.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의학(91.1%), 약학(83.6%) 전공 여성취업률보다는 낮았고, 2011년 취업률인 84.6%보다도 4.5%p나 감소했다.
한편 졸업자들의 평균 취업률은 59.5%로 2011년 취업률인 58.6%보다 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기관 중 전문대학 취업률은 60.9%로 전년대비 0.2%p, 대학 취업률은 56.2%로 전년대비 1.7%p 상승했고,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69.7%로 전년 대비 2.4%p 하락했다.
계열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전문대학에서는 교육계열이 79.7%로 가장 높았고 대학과 일반대학원에서는 치의학이 포함된 의약계열이 각각 74.5%, 85.5%로 가장 높았다.
의약계열을 구체적으로 보면 대학의 경우 의학(92.4%), 치의학(85.5%), 한의학(79.3%), 약학(78.5%)순이고, 일반대학원의 경우 의학(88.6%), 한의학(87.5%), 치의학(85.9%)순으로 높았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