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대전충청지부 학술집담회 ‘성료’
발전된 자가치아이식 임상 공유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대전충청지부(회장 양수남)가 자가 치아이식에 관한 다양한 임상결과 및 최신 정보들을 회원들과 공유했다.
학회 측은 지난달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원광대학교 대전병원 5층 대강당실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학술집담회에서 연자로 나선 이은영 교수(충북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와 김은석 병원장(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은 각각 ‘뼈와 치아의 이식재 가공방법을 알아보자’와 ‘진료실에서 할 수 있는 발치 후 즉시 자가치아 뼈 이식’을 주제로 강연, 참석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은영 교수와 김은석 교수는 강연을 통해 현재 상용화돼 있는 이식재들의 다양한 가공법을 살펴보는 한편 탈회된 자가치아이식재의 우수한 골전도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병원 내에서 직접 자가치아이식재를 가공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와 같은 방법이 임상시험결과 우수한 골 형성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진료실에서 가공할 수 있는 자가치아 뼈 이식재는 과거 유기질을 태우는 열처리 방법과 달리 무기질을 단시간 내에 적정 농도에서 빼내 치아의 콜라겐과 비교원성단백의 성분을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연에서는 짧은 시간 내 효과적 탈회를 위해 진공과 초음파를 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코스모바이오메디케어의 VacuaSonicTM System을 통해 Demineralized dentin matrix와 collagen을 재배열한 Reorganized dentin matrix의 두 가지 종류로 가공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진료실에서도 저렴하고 2시간 내외의 시간에 빠르게 자가치아 뼈 이식재를 블록이나 파우더로 만들어 환자들에게 좋은 이식재를 더 많이 보급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양수남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대전충청지부 회장(청주한국병원)은 “자가골을 제외하고 이식재로 쓰이는 데 가장 좋은 치아를 이렇게 저렴하게 치과에서 직접 만들어 쓸 수 있게 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며 “치과계의 큰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