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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지자체 설립 필요성 “공감” -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유치 ‘미래 치의학 발전전략 포럼’

치과계·지자체 설립 필요성 “공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유치 ‘미래 치의학 발전전략 포럼’


대전광역시·원광치대


국내 치의학의 발전전략을 정책과 학술, 산업적 측면에서 조망하고 이에 따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고찰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전광역시와 원광치대(학장 김형룡)가 주최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유치를 위한 미래 치의학 발전전략 포럼’이 지난달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치과 의료계 전문가와 대전시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는 국가주도 치의학 연구기관 설립의 필요성과 최적의 설립지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 신호성 원광치대 교수는 국내 치의학의 발전을 막는 요인으로 ▲치의학 R&D에 대한 투자 미흡 ▲산학연 중심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네트워크의 부재 ▲인구고령화와 향상된 생활수준에 대응하는 치과의료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수요자 중심의 임상의료 제공을 위해 연구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노 학 대한치과기재협회 사업이사는 국내 치과의료수준은 선진국 수준이나 치과산업이 아직도 글로벌기업 대비 자본과 기술력,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열세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치과관련 산업단지 및 연구센터 구축, 각종 인허가 관련 절차 및 법규·규격 등의 합리화, 치의공학과 등 전문연구인력 양성체계 구축 등을 대안으로 내놨다.


치의학과 관련 정책 발표에 나선 송치영 대전광역시 신성장산업과 과장은 ‘바이오융합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대전시가 오는 2020년까지 80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추진 계획 중인 바이오 덴탈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송 과장은 대전시가 바이오 R&D 및 사업화를 위한 연구·평가·인증기반 제공이 용이하고 융합산업에 대한 발전 가능성이 높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포럼에서는 서병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Dental Stem Cells in Regenerative Dentistry’, 이승훈 원광치대 교수가 ‘Osteoimmunology; Interaction of skeletal system and immune system’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치의학의 미래 연구분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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