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매달 지속진료에 근로자들 환한웃음” 남구협, 북한 개성지구 근로자 74명 진료

“매달 지속진료에 근로자들 환한웃음”
남구협, 북한 개성지구 근로자 74명 진료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가 지난달에도 북한 개성공업지구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실시해 호응을 받았다.


남구협은 지난달 29일, 30일 1박 2일동안 개성공업지구 내 남측 근로자 74명을 대상으로 발치에서부터 스케일링, 레진, 치주, 잇몸치료, 보존(신경 및 충치치료) 등의 치과치료와 검진, 예방교육(구강관리 및 잇솔질 방법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이번 구강보건의료사업에는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송민호 군무이사, 홍예표 스마일재단 이사장, 최문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기획홍보이사, 김용택 대한치과기재협회 총무이사, 이 밖에 치과위생사 3명 등 모두 10명이 참여했다.


이번 진료에서도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치과진료를 위해 남구협이 마련한 진료차량인 ‘이동치과병원’이 동원됐으며, 지난 5월부터 치과기재협회에서 제작 지원된 포터블 유니트체어에서도 스케일링 전담진료가 이뤄져 보다 효과적인 진료가 이뤄졌다.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앞으로 남측 근로자 외에 북측 근로자 진료에도 대비해 진료 표준화 등에 신경쓰고 있다”며 “매달 지속적으로 진료하다보니 근로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홍보관에는 남구협의 구강보건의료사업과 관련된 활동사진들이 다수 게시돼 치과진료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