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손상 치과분쟁 상담 최다
임플란트·신경·근관치료·보철·발치 순
현대해상 치과상담센터 접수유형 분석
치과의사들은 최근 의료분쟁 중 ‘신경 손상’에 대해 가장 많은 상담을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인 현대해상 치과상담센터가 올해 5월 기준으로 최근 15개월 간의 상담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담을 신청한 치과의사 5명 중 1명(19.6%)은 ‘3차 신경손상(임플란트, 발치, 마취 시)’ 관련 내용으로 상담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플란트’가 15.3%로 2위였으며 이어 ‘신경·근관치료’가 13.0%로 3위, ‘보철(임플란트 보철 포함) 관련’이 11.2%로 4위, ‘발치(오발치 포함)’가 8.4%로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교정(교합) 관련’(6.6%), ‘염증’(4.1%), ‘화상·상해’(3.5%), ‘의치(파손) 관련’(2.5%), ‘마취부주의’(2.1%), ‘설명의무위반’(1.0%)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신청이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0년 현대해상 측이 집계한 사례 분석 결과에서도 상담 신청 건수 중 25%가 ‘감각이상(신경손상)’관련 사례였다.
또 지난 2009년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가 2471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랑니 지치 발치 및 임플란트 시술 후 감각이상 웹 설문조사’에서는 ‘지치발치 후 감각이상을 호소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44.2%로 나타났으며, ‘임플란트 시술 후 감각이상을 호소 받은 적이 있다’는 비율이 30.9%를 차지하는 등 지치발치 및 임플란트 시술 후 감각이상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 10일 관련 통계를 취합, 공개한 고충위 측은 “최근 의료분쟁 관련 상담 및 접수 건수는 치과 뿐 아니라 타과의 경우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충위는 최근 치과 의료분쟁의 양상과 관련 ▲의료 수요의 증가에 따른 의료사고 빈도의 자연적 증가 ▲환자들의 권리의식 증대 ▲카페 등 환자 커뮤니티의 활성화 등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 치과상담 유형별 상담 현황
|
상담(접수) 내역 |
상담(접수)비중 |
1 |
3차 신경손상(임플란트, 발치, 마취 시) |
19.6% |
2 |
임플란트 |
15.3% |
3 |
신경, 근관치료 |
13.0% |
4 |
보철(임플란트 보철 포함) 관련 |
11.2% |
5 |
발치(오발치 포함) |
8.4% |
6 |
교정(교합) 관련 |
6.6% |
7 |
염증 |
4.1% |
8 |
화상, 상해 |
3.5% |
9 |
의치(파손) 관련 |
2.5% |
10 |
마취부주의 |
2.1% |
11 |
설명의무위반 |
1.0% |
12 |
기타(스케일링, 오치료, 치주치료 등) |
5.3% |
13 |
기타 절차 등 상담(사고처리, 약관 등) |
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