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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첨상(relining) 및 개상 방법
첨상과 개상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첨상 및 개상 과정은 의치라고 하는 개인 tray를 사용한다는 것과, 실리콘인상재, 조직조정재 혹은 첨상용 레진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인상재로 사용한다는 특징을 가진 인상 채득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쉽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재료의 물성에 맞는 적절한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고, 의치(트레이)는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안착되어야 한다.
기공실 간접법 (기능인상법, 정적인상법)
전저치를 통해 구강내 염증이 소실되었고, 적절한 표면을 가지고 있다면, 그대로 기공실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조직조정재는 탄성단계를 약간 지났을 때가 기공작업에 가장 적합하다. 인상채득 후 기공실에서 작업하는 간접법의 기공과정은 모두 동일하다(그림6). 실리콘 인상채득이 익숙할 경우, 혹은 표면이 적절치 못할 경우라면 의치 내면공간을 다시 확보하고 인상채득 후 기공실로 보낼 수도 있다(그림7).
간접법은 내면 적합도가 우수하고, 열중합형 레진을 사용할 수 있지만, 환자가 기공 과정동안 의치를 끼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구강내 직접법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임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술식이면서도, 정확하게 하기엔 아주 까다로운 술식의 하나이다. 먼저 직접법에 사용하는 재료는 의치와 결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primer의 도포와 변연 처리가 중요하다(그림8). 또한 기포가 함입될 수 있고, 양과 점도 조절에 실패할 경우 자칫 너무 두껍게 깔리는 경우도 흔히 발생된다. 그럴 경우 수직고경이 변경되고 교합조절이 힘들어 진다(그림9). 그리고, 폐구법와 개구법 모두 사용할 수 있으나, 경화 도중에 교합력이 가해질 경우 변형으로 유지력을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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