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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입회비 장벽 허무나?

서울 입회비 장벽 허무나?
25개구회장협의회, 구회 이전시 50% 입회비 감면 의결


첫 개원땐 100% 완납해야


높게만 느껴졌던 서울시 25개구회의 입회비 ‘장벽’이 무너질 수 있을까?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 25개구회장협의회(회장 김민겸)에서 각 구회의 입회비와 관련 진일보된 결과가 도출돼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시 내에서 다른 구회로 이전 개원할 경우 입회비를 50% 감면해 주기로 의결했다. 단, 처음 개원할 시에는 입회비를 100% 완납해야 한다.


서울시 25개구회의 입회비 문제는 각 구회의 이사회 또는 총회 의결사항이다. 이에 따라 구회의 총회 시즌인 내년 2월쯤이면 각 구회의 입장이 명확하게 정리될 것으로 예측된다. 입회비의 경우 각 구회의 입장 차이가 있어 50% 감면안이 통과되지 않을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회비 감면과 관련 여러 가지 방법론이 제기돼 표결한 결과 타구 이전 개원 시 50% 감면으로 결론냈다.


보수교육과 관련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이라면 타구에 속해 있더라도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보수교육비용은 4만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합의했다. 이는 일부 구회에서 회원의 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타구 회원이라는 이유로 보수교육 기회를 주지 않거나 과다한 보수교육비용을 책정한 것을 개선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불법 네트워크 척결을 위한 성금모금과 관련 각 구회장들도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성금모금에 적극 동참키로 하고, 각 구회에서 성금을 걷어 지부로 올려보내는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민겸 회장은 “개원한 지 얼마 안 돼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구회장협의회에서 타구 이전 시 입회비를 50% 감면하는 안이 의결됐기 때문에 이사나 회원들을 설득하는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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