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전담인력 4명뿐”
김철신 이사, 전담부서 신설 역설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치과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회장 김용진·정책연구회)가 지난달 26일 강남역 인근 토즈에서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현황과 필요성’을 주제로 월례 세미나를 열었다<사진> .
이날 세미나에는 김철신 치협 정책이사가 연자로 나서 ▲구강보건전담부서의 역사 및 필요성 ▲현행 구강보건 행정체계 현황 및 문제점 ▲해외 구강보건 행정체계 사례 ▲한의약 정책관의 구조 ▲치과의료 정책관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철신 정책이사는 “치과의료산업 발전 육성, 의료전달체계의 제도 개선, 불법 네트워크 치과 문제 해결 등 구강보건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관계 조정능력이 요구되는 시점이지만 구강보건전담인력은 4명에 불과한 현실”이라며 “이마저도 수시로 명칭 변경, 통폐합, 인력 교체 등이 이뤄져 책임있는 행정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김 정책이사는 “미국, 일본, 영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처럼 우리나라도 구강보건 전담부서가 마련돼야 한다”며 “또한 적어도 우리나라의 한의약 정책관처럼 치과의료 정책관이 마련된다면 전문성 확보, 부처 간 연계성 및 소통력 강화 등이 이뤄질 수 있어 치과계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