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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 폐원 ‘1년 최대 고비’

치과의원 폐원 ‘1년 최대 고비’
작년 184곳 문닫아 … 전체 25% 달해

  

■ 치과병의원 개설기간별 폐원 현황

개설

기간

2007

2008

2009

2010

2011

치과

병원

치과

의원

치과

병원

치과

의원

치과

병원

치과

의원

치과

병원

치과

의원

치과

병원

치과

의원

합계

16

722

9

718

16

643

20

737

22

730

1년

7

160

1

176

4

185

6

192

5

184

2년

1

89

2

110

3

103

7

112

4

90

3년

2

65

1

68

1

65

1

72

-

70

4년

3

50

1

65

2

57

1

66

4

51

5~10년

3

191

4

184

4

151

4

176

9

183

11년 이상

-

167

-

115

2

82

1

119

-

152

*전년도 및 해당년도 말 기준 요양기호 존재여부로 개ㆍ폐원 현황


지난 2011년도에 신규로 개원한 치과의원은 1107개소였으며, 폐원한 치과의원도 730개에 달했다. 치과병원은 30곳이 개원하고 22곳이 폐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1년도에 폐원한 치과의원 가운데 개원 후 1년 이내에 폐원한 경우가 전체 폐원한 치과의원의 25.2%에 달해 개원 후 1년 이내가 가장 고비인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요청한 치과병·의원의 개원 및 폐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원은 2011년 한해동안 730개가 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년 이내에 폐원한 곳이 184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개원후 5년~10년이 183개, 11년 이상이 153개였다. 그 다음은 개원 후 2년 이내 폐원이 90곳, 3년 이내가 70곳, 4년 이내가 51곳 순이었다.


치과의원의 한해 폐원현황은 ▲지난 2005년 684개 ▲2006년 721개 ▲2007년 722개 ▲2008년 718개로 매년 700개 이상 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 643개로 잠시 줄어들었다가 ▲2010년 737개로 다시 늘었으며 ▲2011년에는 730개의 치과의원이 폐원했다.


치과병원의 경우 2011년 22개소가 폐원한 가운데 개원 후 5년~10년이 9곳, 1년 이내가 5곳, 2년 이내와 4년 이내가 각각 4곳이었다.


치과병원의 폐원은 ▲2005년 12개 ▲2006년 16개 ▲2007년 16개 ▲2008년 9개 ▲2009년 16개 ▲2010년 22개가 폐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해 보통 700여개의 치과의원이 폐원하고 있으면서 매년 신규로 개원하는 치과의원도 1100여개에 달했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059개 ▲2008년 1129개 ▲2009년 1135개 ▲2010년 1176개나 개원했다.


2011년도 요양급여기관 폐원현황은 ▲약국이 1683개소 ▲의원 1662개 ▲한의원 863개 ▲ 치과의원 730개 ▲병원 140개 ▲요양병원 116개 ▲한방병원 27개 ▲치과병원 22개 ▲종합병원 12개 ▲보건지소 10개 ▲조산원 6개 ▲보건진료소 4개 순이었다.


심평원에 따르면 폐업 이유로는 경영상(대표자 변경) 이유가 가장 많으며, 소재지 이전, 취업, 고령(건강상), 대표자 사망, 학업목적, 의원에서 법인으로 종별 변경, 개인에서 법인으로 종별형태 전환, 무기한 휴업, 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종별변경, 허가등록 취소로 폐원한 경우다.


2011년 신규 개원은 ▲의원 2030개 ▲약국 1666 ▲한의원 1203개 ▲치과의원 1107개 ▲요양병원 237개 ▲병원 200개 ▲한방병원 43개 ▲치과병원 30개 ▲종합병원 13개 ▲보건지소 8개 ▲보건진료소 5개 순으로 개원하는 등 총 6542개소가 개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기춘 원장은 “경기 하락, 수가 파괴, 낮은 환자 충성도 등 3저 시대에 가장 필요한 정신자세는 무슨 탓으로 돌리지 말고 문제의 중심을 우리 자신 쪽으로 돌려야 한다는 것”이라며 “자기병원의 콘셉트 없이는 향후 10년간 어렵다”면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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