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적용 가능 예방 진료방법 고찰
2012 대한구강보건학회 분과학회 대한예방치과학회 심포지엄
예방치과학의 최신 경향을 살펴보고 나아가 임상에 적용 가능한 예방적 진료방법을 고찰해 본 자리가 열렸다.
2012 대한구강보건학회 분과학회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김백일·이하 예방치과학회) 심포지엄이 지난달 22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개최됐다.
‘Current Trends in Preventive Dentist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권호근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와 김진범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의학교실 교수 등을 비롯해 일반개원의와 구강위생용품 제조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슈궈 정 북경치대 교수가 ‘Oral Health Status and Oral Health Care Model in China’를 주제로 중국 주민들의 구강건강 현황과 치과관련 정부조직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또 이병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예방치과 교수가 ‘예방치과 진료 잘하는 치과만들기’를 주제로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예방진료법을 강의하며 구강질환의 본질을 환자에게 잘 인식시키고 환자 스스로 구강건강관리습관을 교정토록 하는 프로토콜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덴탈, 3M, GC 등 치과관련 업체들의 예방진료와 관련된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시간에는 ▲한국덴탈의 치아우식 활성화 검사장비 Q-ray ▲3M의 치아크림과 바니쉬, Clinpro™ Prophy Paste ▲GC의 3톤 치면 착색제 Tri Plaque ID Gel™ 등이 소개됐다.
지난해 8월 창립된 예방치과학회는 대한구강보건학회 산하 주제별연구회에서 발전한 분과학회로 전문적인 임상예방과 관련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예방과 관련된 치과용품 업체와도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백일 회장은 “임상과는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예방치과영역이 실질적인 진료영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개원가가 필요로 하는 예방진료에 대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