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중심 내부 단결 우선돼야”
대의원총회 고문단·협회 감사단 회의
전·현직 의장단과 감사단 등 치과계 원로들이 최근 치과계 현안에 대해 중지를 모았다.
특히 이들 원로들은 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치과계 각 구성원들이 치협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 등을 주문했다.
대의원총회 고문단 및 협회 감사단 회의가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서울역 이즈미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명수 대의원총회 의장, 안정모 부의장 등 현 의장단과 김현기·조무현 감사, 최광철·김계종·김건일·최종운 대의원총회 고문이 참석해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치협에서는 김세영 협회장과 최남섭·홍순호·우종윤 부회장, 안민호 총무이사 등 집행부가 배석, 주요 협회 정책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척결 진행상황 ▲공정거래위원회 관련 행정소송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 개최 결렬 배경 및 올해 FDI총회 참석 결과 ▲장기미납회원 회비납부 문제 ▲전문의 제도 ▲기타 치과계 현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먼저 김세영 협회장은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을 비롯한 치협의 정책 진행 경과와 향후 전개 방향, 그동안의 성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고문단 및 감사단을 비롯한 참석 원로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협회장은 이와 관련 “실제 일은 집행부에서 하지만 치과계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중심을 잡아주시는 역할을 하는 것이 여러분들임을 잘 알고 있다”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 소통하고 고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남섭 부회장은 최근 수차례 열린 공청회를 통해 형성된 전문의제도의 개선 방향 및 현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홍순호 부회장은 제100차 FDI 홍콩 총회에서 우리 치협이 FDI 본부 측으로부터 2013년 총회 개최 협상 결렬과 관련된 공식 사과를 받은 경과 등을 공유했다.
이에 대해 대의원총회 의장단 및 고문단, 감사단은 치협을 중심으로 전 치과의사 회원이 한 목소리를 내야 대내외적인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