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컴퓨터화 모의시험 시행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지난 20일 서울 및 대전 2개 지역에서 전국 10개 보건의료대학 임상병리학과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임상병리사 컴퓨터화시험 모의시험’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임상병리사 모의시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되는 것으로 국시원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질 제고 및 국가시험 선진화의 일환으로 컴퓨터화시험 도입 사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오고 있다.
국시원에 따르면 현재 지필시험 형태로 시행되고 있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시행방식을 컴퓨터화시험으로 전환 시에 기대되는 효과로는 ▲시험시행 과정에서 환자 진료·의료기구 활용·각종 임상검사 과정 등의 직무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직접 보여주고 실제 의료현장의 각종 임상데이터나 사진자료를 적극 활용해 보다 임상현장에 근접한 다양한 문항을 출제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보건의료인의 직무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측정해 배출되는 보건의료인력의 역량을 더욱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