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치과의료센터 11월 착공”
김명진 병원장 특수법인 8주년 기념식서 밝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명진)의 첨단치과의료센터가 다음 달 내 착공할 전망이다.
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지난 12일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 ‘특수법인 8주년 기념식’의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은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김 병원장은 이와 관련 “올 11월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4년 10월 경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서울대의 BT, IT, NT 분야와 학제 간 융합연구(R&D)를 통한 첨단치과 의료기술과 재료 및 기기 개발, 치의학대학원 원내생 임상교육 및 전공의 임상교육 그리고 관악캠퍼스 구성원에 대한 치과 의료서비스강화를 위해 관악캠퍼스 내 첨단치과의료센터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개원가와의 첨예한 갈등을 겪던 첨단치과의료센터 설립문제는 지난 7월 서울대치과병원, 치협, 서울지부, 관악구치과의사회 등이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날 기념식의 내빈으로 참석한 김세영 협회장도 “지난 7월 극적으로 타결된 서울대치과병원 첨단치과의료센터 설립 문제는 치과계 내부의 대립을 상생과 화합으로 전환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사례는 양보와 미덕을 전제로 한 합리적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