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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지역 봉사활동 적극 지원”

치협 “지역 봉사활동 적극 지원”
김 협회장, 안산 시장 면담…MOU 등 협력키로


치협이 불법 네트워크치과와의 전쟁 과정에서 실추된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치아의 날에 저소득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지구촌학교 구강보건실을 개설하고  아프리카 말라위에 ‘(가칭)KDA 희망병원’을 운영·지원키로 한 치협은 안산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안산시와 협력키로 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17일 경기도 안산에서 다(多)사랑봉사회를 이끌며 저소득층을 위한 구강진료와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에 나서고 있는 최호영 전 경희치대 학장과 박석범 e-믿음치과 원장과 함께 김철민 안산시장을 예방하고 안산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치협과 지역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외국인노동자가 많은 안산시의 특성을 살려 구강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지역치과의사회와 함께 체계적인 봉사를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면담에는 안산 상록구갑이 지역구인 전해철 의원과 김동규 시의원 등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김세영 협회장은 “치협은 지역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직접 와서 보기 위해 방문했다”며 “치과의사들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치협과 지역치과의사들이 협조해 최대한 돕도록 하겠다. 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호영 전 학장은 “안산에 와보니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저소득층 시민들이 많았다”며 “이들의 삶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석범 원장은 “치협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무치악 환자 50명을 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치료해 주고 있다. 금액으로 계산하면 1억원 상당”이라며 “시장님이 대상을 더 확대시켜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민 시장은 “안산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치협과 치과의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해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전해철 의원은 “안산은 커가는 도시로 외국인 노동자 4만5000명을 포함해 인구가 80만명에 달하고 있어 수요도 많다”며 “안산시민들을 위해 봉사를 더 확대하고 이동진료 차량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협회장은 시장 면담이 끝난 뒤는 지역신문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치협의 활동을 소개하고 일부 네트워크치과와 영리병원의 문제점을 적극 알렸다.


한편 사제지간인 최호영 전 학장과 박석범 원장은 청소년 충치예방, 사할린 어르신 치과진료,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틀니, 생활필수품을 구입해 저소득층 및 소외된 이웃들에 전달하는 등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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