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제14차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참가
최재갑 교수 AACMD 회장 선출
최재갑 교수(경북대 구강내과)가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sian Academy of Craniomandibular Disorders·이하 AACMD)의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또 차기 AACMD 학술대회는 오는 2015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서봉직·이하 학회)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제14차 AACMD에 참여해 측두하악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의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의 GIS NTU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제14차 AACMD에 고명연 교수(AACMD 전임회장), 최재갑 교수, 김연중 원장, 서봉직 교수를 비롯한 회원 및 전공의 30여명이 참가해 구연 발표, 포스터 발표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AACMD에서는 질 라빈 교수(캐나다 몬트리올대학)가 ‘수면과 치의학-이갈이, 구강안면통증에 관한 최신 지견’에 관한 기조연설을 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연자들이 ‘턱관절 통증 환자의 functional neuroimaging’, ‘삼차신경통’, ‘구강작열감증후군’, ‘저작근 통증에 대한 보톡스의 효과’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 참가자 중에는 안종모 교수(조선대 구강내과), 김 철 교수(강릉원주대 구강내과), 박지운 교수(서울대 구강내과)가 연자로 구두 발표를 했으며, 최재갑(경북대 구강내과), 김연중(아림치과병원), 서봉직(전북대 구강내과), 정진우(서울대 구강내과)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다. 또 포스터 심사 위원으로는 임영관 교수(전남대 구강내과)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AACMD에서는 2014년 세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회(ICOT)에서 AACMD를 대표해 발표할 연자를 선발하는 ICOT Competition을 개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한국의 박지운 교수와 대만의 윤-지 첸 교수가 공동으로 추천됐다.
한편 학회 기간 중인 지난 5일 열린 AACMD 이사회에서는 최재갑 교수를 신임 AACMD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차기 15차 학술대회의 경우 오는 2015년 한국의 대구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AACMD는 1988년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에 의해 창립된 학회로 한국에서는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대표 학회로 가입돼 있다. AACMD는 한국에서 이승우·김광남·정성창·고명연 교수가 역대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2차(1990년, 서울), 6차(1995년, 서울), 9차(2001년, 부산), 12차(2007년, 서울)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 바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