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수술기 최신 임상 지식 공유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 2012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 학술대회 ‘성료’
지난 5월 국내에서 창립한 국제학회가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세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회장 손동석·이하 초음파수술학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롯데호텔 제주에서 ‘2012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 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최소침습, 빠르고 안전한 치조골 증대술(Minimally invasive, rapid and safe ridge augmenta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해 33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초음파 수술기 분야 전문가들의 최신 임상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행사 첫날인 18일 Pre-Congress에서는 허영규 원장이 ‘Simple Solution to GBR and Sinus Augmentation’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핸즈온 코스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임상능력을 배양시켜 줬다.
이어 ORAL 세션에서는 김수관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이 ‘Piezosurgery in implant dentistry’를 발표한 것을 포함해 국내외 18명의 연자가 10분간 강연을 펼치며 학술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는 둘째 날인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술교류의 장이 됐다.
‘Autologous growth factor’를 주제로 열린 Plenary 세션1에서는 Luigi Rodella(이탈리아)가 ‘From blood to tissue regeneration(CGF in oral surgery)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 Andrea F.Palermo(이탈리아), 김진선 원장, Kunihiko Teranishi(일본), Sebastian Tseng(대만)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또 ‘CAD/CAM’에 대해 논의된 Plenary 세션2에서는 Chales A.Babbush(미국)가 ‘State of the art implants 2012: Single tooth to full mouth reconstruction with an empasis on the all-on-four concept’에 대한 강연을 펼칠 것을 시작으로 Kiyoto Shiratori(일본), 허중보 교수, 김종화 원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Maxillofacial Surgery’을 주제로 열린 Plenary 세션3에서는 Constantin Landes(독일)가 ‘Piezoosteotomy in cranifacial surgery’에 대해 설명했고 Dario Bertossi(이탈리아), 김현민 교수, Pier Fancesco Nocini(이탈리아)가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도 초음파 수술기 분야의 저명한 연자들의 강연이 계속 이어졌다.
먼저 치조능 분할술(Ridge Splitting)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 Plenary 세션4에서는 허정욱 원장이 ‘Immediate and Delayed Lateral Ridge Expansion Technique in the Atrophic Posterior Mandibular Ridge’, JIACD의 편집장인 Dan Holtzclaw(미국)가 ‘Piezoelectric Hinge Assisted Ridge Splitt’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특히 ‘Oral Surgery’에 대한 Plenary 세션5에서는 현 Internatial Piezosurgery Academy(IPA) 회장인 Enzo Rossi(이탈리아)가 직접 연자로 나서 ‘Germectomy of Inferior Third Molars: How, When and Why’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학술대회 자리를 빛냈고, Comelio Blus(이탈리아), Serge Szmukler-Moncler(이탈리아)도 이 분야의 최신지견을 선보였다.
‘Sinus Lift Ridge’을 주제로 열린 Plenary 세션6에서는 손동석 회장이 ‘Innovative Sinus Augmentation using Ultrasonic Piezoelectric Bone surgery’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10년 이상 쌓아온 자신만의 임상지식을 알렸고 Jun ShiMada(일본), Ziv Mazor(이스라엘)도 각자의 술식을 전수했다.
‘Ridge Augmentation’를 소개한 마지막 Plenary 세션7에서는 Takun Kumar(인도)가 ‘Piezoelectric surgery: A magic wand for Implantologists’에 대해 설명했으며 Lorean Adi(이스라엘), 김현종 원장도 임상에 기초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학술대회에서는 총 33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으며, 허정욱 원장이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17일에는 롯데 스카이힐 골프골럽에서 골프대회가 열렸으며 18일에는 롯데호텔 제주 야외 잔디광장에서 웰컴파티, 19일에는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 볼룸에서 갈라디너 파티가 개최돼 참석자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김세영 치협 협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자들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참석자 여러분 모두가 학술적인 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초음파수술학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초음파악안면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