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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위한 든든한 손길 - 인천지부, 이동 진료소 운영 진료봉사

외국인 노동자 위한 든든한 손길
인천지부, 이동 진료소 운영 진료봉사


인천지부(회장 이상호)가 지역사회 외국인 노동자들의 구강건강을 돌보는데 앞장서고 있다.


인천지부는 지난달 21일 인천 논현동에 위치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이동 진료소를 운영했다.


인천지부가 주도하고 인천국제교류센터가 후원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이상호 회장을 비롯해  임종성 원장, 최현철 부회장, 심홍보 기획이사, 이정우 치무이사, 안세용 국제사업이사 등이 참여해 자원봉사 치과위생사들과 함께 이동식 치과체어 5대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진료했다.


봉사 참가 의료진은 8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실시했으며,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들의 구강보건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또 모든 외국인 이주민과 참가자들에게 치약, 칫솔, 수건 등의 구강보건 용품도 제공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평소에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정기적인 진료봉사를 해온 임종성 원장의 주도적인 역할이 출발점이 됐다. 


필리핀 이주민인 엄닐다 씨(53세)는 “자원봉사자 원장님들의 도움으로 보철치료를 받고 있다”며 “많은 이주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인천지부 회장은 “인천은 타 지역에 비해 새터민과 외국인 노동자의 비율이 높은 곳”이라며 “이에 인천지부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구강보건에 힘을 쓰는 한편, 독자적인 장애인진료센터 운영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전파해 나가는데 계속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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