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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

전신건강으로 이어지는 구강건강 조명

국민 구강보건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다룬 2012년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송근배·이하 학회)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현덕)가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열렸다.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을 대주제로 국제심포지엄과 전공의 증례발표 및 포스터 발표, 학회 산하 분과학회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첫날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로랑 패튼 교수(노스캐롤라이나대학)가 ‘The periodontal disease and atherosclerotic vascular disease relationship: continuing the dialogue’를 홍윤철 교수(서울대 의대)가 ‘Association of perio disease with metabolic syndrome’을, 요코 가와구치 교수(도쿄대)가 ‘Periodontopathic bacteria and coronary heart disease’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Periodontal inflammation and metabolic syndrome: evidences from Korean population’을, 요시히사 야마시타 교수(큐슈대학)가 ‘Comparison of oral health environment between Korean and Japanese adult population’을, 최영님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Characteristics of Ab and T cell responses to oral bacteria in health and disease’를 주제로 강의했다.

둘째 날에는 학회 산하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에서 장기완 교수(전북대 치전원)가 ‘내적동기와 외적동기의 임상적 응용’을,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도입에 따른 구강보건교육사업의 방향제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아울러 학회 산하 대한예방치과학회가 ‘시린이의 원인 및 치료’를 대주제로 ‘시린이의 원인과 기전’, ‘시린이의 치료전략’을 발표하고 관련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산업구강보건원과 지역구강보건연구회가 아동청소년 치과 주치의 사업 및 노동자 구강건강의 현황을 다루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송근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구강보건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류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학회는 앞으로 구강보건과 관련한 교육책자 발간 및 수불사업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며 예방치의학 관련 정책과 연구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