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 위한 국민운동’ 전개
병협, 100세 건강걷기대회 등 실시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이하 병협)는 지난 3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멀티프라자에서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을 개최했다.
병협이 기획하고 대한노인회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과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김윤수 병협 회장은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이때 ‘행복한 노후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지난해 15조4천억원에 이르렀던 노인의료비는 20여년 전 2천4백3억원보다 64배나 높은 액수”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단순히 수명뿐만 아니라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병협이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행사취지를 밝혔다.
이어 고혈압과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생활습관이나 운동요법, 식습관 개선을 통해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함으로써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만성질환 예방수칙’을 선포하고,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가 펼쳐졌다.
병협은 이번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을 통해 식습관과 운동요법, 생활습관 개선과 같은 자연요법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해 100세까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