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학술욕구 충족 ‘일석이조’효과 톡톡
중부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CDC 2012) 성료
충남·충북·대전지부 등 중부권 지부들이 중부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김영만 이하·CDC)를 계기로 ‘하나’가 됐다. 특히 이번 CDC를 통해 ‘하나 되는 치과의사! 함께하는 CDC’이라는 슬로건답게 회원 간 화합과 학술욕구 충족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해 냈다.
CDC 2012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에 걸쳐 단국대학교 학생극장에서 중부권 치과의사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CDC 조직위원회(위원장 박현수·이하 조직위)가 공식 집계한 바에 따르면 “중부권 3개 지부 전체 회원을 1283명으로 환산했을 때 85%의 참석률을 나타냈다”면서 “85%라는 숫자는 보수교육 점수와는 별개로 회원들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밝혔다.
CDC 조직위는 회원 설문을 통해 임플란트 분야, CAD/CAM 시스템 분야, 보존 분야, 금융 분야 등 4개의 섹션으로 학술 강연을 구성했다.
임플란트 분야와 보존 분야 등은 개원가에서 항상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로서, 강연장마다 시술 노하우를 전수 받기 위한 개원의들로 넘쳐났다.
아울러 최근 떠오르고 있는 분야인 CAD/CAM 시스템 강연도 큰 호응을 얻어냈으며, CAD/CAM 시스템 섹션 중간에는 특별히 이이지마오사무 시즈오카현치과의사회 회장이 초청돼 ‘치과가 개척하는 건강장수에의 길’이라는 주제로 건강 장수의 비결에 대해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 금융 섹션은 어려워지고 있는 개원가의 현실을 반영해 재테크 노하우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CDC 2012에 참여한 치과계기자재 업체들은 강연장 외부에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모 업체 관계자는 “장소가 상대적으로 좁아 불편을 느낄 수 있었지만 이것이 장점으로 작용해 참석자들이 한곳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런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해 업체 홍보 효과가 예상보다 컸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번 CDC 2012에서는 충남지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시즈오카현 치과인 33명이 참석, 양 회의 친목을 공고히 했다. 33명 중에는 시즈오카현치과의사회 치과의사 뿐 아니라 시즈오카현 치과기공사·위생사회, 기자재협회 관계자들도 동반 참석해 중부권 치과의사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