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간담회
CDC 조직위원회
“중부권 회원 화합 저력 확인했다”
“좋은 여건이 아닌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의를 갖고 참석해 주신 중부권 지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CDC는 회원 단합과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CDC 조직위는 충남·충북·대전 지부 회장단을 비롯한 박현수 CDC 2012 조직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계 기자 간담회를 단국대학교 학생극장에서 열었다.
박현수 위원장은 “중부권 전체 회원의 85%에 해당하는 회원이 참석했다는 것은 회원들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수치”라면서 “10회째를 맞고 있는 CDC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만 대회장(충남지부 회장)도 “메인 주제가 회원 간 화합으로 치과계 선후배간 소통을 충분히 이끌어 냈다”면서 “최근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치과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결국엔 하나가 돼야 한다. 그 일환으로 단합을 강조하기 위해 행사장에 현수막에 단합을 강조하는 문구도 내걸었다”며 치과계 단합을 강조했다.
조직위는 또 학술대회 장소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충남지부의 경우 대규모 학술대회를 치를 컨벤션센터가 없어 어려움이 존재해 왔다.
박 위원장은 “항상 제기되던 문제가 학술대회 장소의 문제였다”면서 “최근 천안에 예술의 전당이 완공됨에 따라 장소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만 대회장은 장소문제는 제각기 장단점이 있지 않겠느냐는 소신을 피력했다. 김 대회장은 “기존 장소가 협소하긴 하지만 참석자들이 몰리는 이른바 ‘집약적인 효과’는 볼 수 있었다. 장단점을 잘 파악해 차기 대회에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회원들이 학술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CDC 주관을 맡을 예정인 강석만 대전지부 회장은 “학술대회 장소가 마땅치 않은 등 쉽지만은 않는 상황에서 무난하게 행사를 이끌어 준 충남지부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차기년도 학술대회 준비에 큰 참고가 됐다”고 밝혔다.
김기훈 충북지부 회장도 “중부권 지부들의 환경이 다르지만 3개 지부가 순환하면서 각자 개성에 맞게 CDC를 잘 치르고 있다”면서 “권역별 학술대회를 더욱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3개 지부가 협력하면서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만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 방한한 이이지마오사무 시즈오카치과의사회 회장의 말을 전하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김 대회장은 “이이지마오사무 회장이 한국 치과의사들이 일본 치과의사들에 비해 활기차고 액티브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부럽다는 말을 전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치과계 현안이 순조롭게 풀려 보다 활기찬 치과계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