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기념식·만찬 행사
대한구강해부학회(회장 박봉수)가 반세기를 돌아보며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회는 지난 1일 학술대회에 이어 기념식 및 저녁만찬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봉수 회장을 비롯 최남섭 부회장, 김명국·고재승·한형진 고문, 박준봉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장, 김강주 대한구강생물학회장, 이원복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조병철 대한체질의학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서는 김명국·한영진·고재승·최봉섭 고문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남섭 부회장은 “구강해부학의 학술과 임상연구에 끊임없이 매진해 온 수많은 구강해부학 분야의 석학들과 회원 여러분의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구강해부학은 오늘날 같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나라 구강해부학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애쓰신 학회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준봉 회장은 “쉽지 않은 분야를 선택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 여러분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치의학이 세계적으로 많이 발전했는데 근간에는 해부학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진단이나 기전의 규명 차원을 넘어 미래건강을 위한 기초과학의 응용이 중요하리라고 본다. 해부학이 인간의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학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