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심미치과학회 조직위원회
“학회·회원 진일보 했다”
“학회는 권위가 있어야 하고 영광은 회원들에게 있어야 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정문환 회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다짐하고, 학회의 발전을 위해 ‘심기일전’할 것을 약속했다.
정문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심기일전(心機一轉, 審技一戰)’으로 앞을 헤아리기 힘든 치과계 현실 속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이 나갈 길을 살피자는 철학적 의미와 심미치과학의 정수를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자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며 “회원들이 학술대회 주제에 걸맞게 학문적인 측면에서나 생활적인 측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국, 일본심미치과학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연자교류를 하면서 학문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심미치과학회와 상호연자교류의 첫 테이프를 끊었던 뜻깊은 한해였다. 그만큼 한국의 치의학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자매결연 국가 간 인정의제도를 상호 인정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환욱 학술대회장은 학술프로그램과 관련 “개원가가 대부분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환자의 대부분은 임플란트가 아닌 다른 분야의 술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CAD/CAM을 필두로 심미치료와 연관된 다양한 연제를 다뤄 미세하면서도 술식의 효과를 증대시켜줄 수 있는 부분을 다루고자 했다. 심미치료에 대한 안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동환 총무이사는 “(한국이 국제무대에 진출하고 자리를 잡아가는데는) 선배들이 개인적 차원에서 국제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덕분”이라며 “학회가 대외적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활발히 하고, 대내적으로 치협 인준 분과학회가 됨으로써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학회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