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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51차 종합학술대회

결과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51차 종합학술대회


역대 최다 참석…새로운 반세기 힘찬 출발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박준우·이하 악성학회)가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첫 걸음을 내딛은 가운데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악성학회는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관으로  ‘A powerful step toward the next half century’라는 주제로 제51차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윤규호)를 경기도 화성 라비돌 리조트 SINTEX 컨벤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진>.


학술대회 기간 동안 참석한 인원은 720여명으로 역대 최대의 인원이 몰렸으며, 치과위생사 섹션을 별도로 마련해 보조 인력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양악수술 후유증, IT기술을 이용한 수술, 재건술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참석자들이 공동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성형재건 분야에 대한 조명도 이뤄졌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의과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것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윤규호 대회장은 “외부에서 봤을 때는 구강외과와 의과의 영역 다툼이 치열하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픈 마인드로 타과의 배울 점은 배우면서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갖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취지를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1일에는 백운봉 스마일 위드치과의원 원장의 교육 강연 외에 2개의 강연이 펼쳐졌으며, 오랄 프레젠테이션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둘째 날인 2일에는 ‘Reconstruction of maxillofacialskeleton with microvascular surgery’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Ⅰ과 ‘IT(information technology)assisted surgery formaxillofacial area’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Ⅱ가 이어졌으며,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Complications in two jaw surgery’ 심포지엄 Ⅲ과 ‘Adjunctive treatment for improvingthe esthetic result of two jaw surgery’ 심포지엄 Ⅳ가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윤규호 대회장은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면서 많은 인원이 참석해 첫 시작이 좋았다”면서 “내년에는 여수에서 전남대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내년에도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준우 회장은 “이번에 학술대회 최다 인원이 참석했다는 점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보다 실질적인 임상 노하우를 전달하는데 학회에서 많은 노력을 했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 같은 계기를 발판 삼아 학회의 더 큰 발전을 일궈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열린 제14차 평의원회에서는 학회 회칙 개정 및 내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내년에는 52차 종합 학술대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회장은 오희균 전남대 치전원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또 2014년도 학술대회를 가톨릭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관(대회장 표성운)으로 개최하는 것을 지난 1일 제14차  평의원회에서 결정됐다. 악성학회는 내년 베트남 무료진료를 10주년을 맞을 예정이다. 이에 악성학회에서는 악안면 기형 환자 및 언청이 수술과 관련된 홍보를 강화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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