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존 설리반 미국심미치과학회 직전 회장
“연자교류 첫 주자 돈독한 우의 기대”
“한국과 돈독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형제국가로서 깊은 우의를 다져나가고 싶습니다.”
2011년 미국심미치과학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상호연자교류의 첫 테이프를 끊은 인물로 설리반 전 미국심미치과학회장이 방한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5월 홍순재 원장이 미국학회에서 초청강연을 했으며, 이번에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해 양 학회 간 교류가 명실공히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설리반 직전 회장은 지난 4일 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에서 ‘Simple Principle and Versatile Technique for Esthetics’을 주제로 강의했다.
설리반 전 회장은 “지난번 미국 학회 때 한국의 초청강연은 4개의 임플랜트 강연 중 하나였다. Advanced된 수준급의 강의였다”며 “이번에 한국에서 발표된 연제들도 상당한 수준의 고급진료라고 생각된다. 심미치과의 앞으로의 길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설리반 전 회장은 또 “미국은 밝은 색을 좋아하는 반면 한국이나 유럽은 자연스러운 색감을 좋아하는 것 같다. 환자가 요구하는 것에 맞춰 환자 중심의 치료를 하고 있다. 치료하는데 있어서는 의사보다 환자중심적 치료가 옳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진료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설리반 전 회장은 아울러 “인정의제도가 학술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학회에서 하고 있는 ‘Give Back a Smile’이라는 사회환원 프로그램을 모델삼아 한국에서도 선한 일을 실천하고 있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