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대한치과수면학회 추계학술대회·연수회
코골이·수면무호흡증 해법 공유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성창)는 지난 4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
‘치과수면의학의 기초’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문제점 ▲해부학적 문제의 진단 ▲해부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떤 기전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가 등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이해와 치료 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다<사진>.
가장 먼저 신원철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신경과 교수가 다양한 수면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정상수면과 수면의 단계’를 주제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특징적인 양태를 소개했다.
이어 강현희 가톨릭대 호흡기내과 교수가 ‘수면다원검사 결과에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주제로 치과에서 수면다원검사 결과지를 어떻게 판독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도움을 줬다.
이승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교수는 ‘수면 해부학-상기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해부학적 구조물과 상기도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을 소개했다.
최지호 고려대의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병인론’을 주제로 수면무호흡장애의 병태생리 및 기전에 대한 강연을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할 수 있는 기전을 소개했다.
마지막 강연으로 안형준 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여러가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과 효과를 소개하고 구강내장치를 이용하는 치료법을 소개했다.
정성창 회장은 “수면무호흡장애에 대한 다양한 전공과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을 모시고 현재 수면무호흡장애학의 연구성과에 대해 활발한 토론과 교류를 가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난 2008년 학회가 창립된 이후 많은 치대 및 의대 교수님들과 개원의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정 회장은 “치과수면학회는 앞으로 보다 책임있는 학술연구, 연수교육, 국제학술교류와 대국민 홍보에 매진, 국내 치과수면학을 주도하는 최고의 학회로 발전하기 위한 계기와 근거를 마련하는 진일보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