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임플란트, 세계 도약 기반 다졌다”
ICOI KOREA 추계학술대회 성료

ICOI KOREA(회장 권긍록)가 지난 1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대왕관 A, B홀에서 ‘The State of the Art, Korean Implant Dentistry: 세계로 비상하는 한국의 임플란트’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가을비가 이따금 내리는 가운데서도 최신 임플란트 술식을 접하기 위해 찾아온 치과의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연자들의 수준 높은 강연이 진행됐다.

먼저 학술대회 1세션에서는 지난 9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29회 세계학술대회에서 ICOI Fellowship & Diplomate 우수 발표 강연을 펼친 이치중 원장(양지바른치과의원), 손병섭 원장(에스플란트치과병원), 김병곤 원장(플로리다치과의원), 예선혜 원장(승원치과의원)이 각자의 케이스를 발표, 새롭고 신선한 견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CAD/CAM과 Digital Dentistry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치과계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맹명호 원장(가온치과병원)과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의원)은 각각 ‘Dental CAD/CAM을 이용한 Implant Abutment와 임상적용’, ‘CAD/CAM 어디까지 왔나? Digital impression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주제발표하며 최근 급격히 발전한 CAD/CAM 시스템을 살펴보고 치과 분야에서의 활용방법에 대해 짚었다.

특히 3세션에서는 CAD/CAM을 이용해 총의치와 임플란트 지지의치의 제작기법과 원리 및 임상적 적용에 대한 해외초청연자 강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태형 교수(USC 보철과)은 대표적인 총의치 원칙과 디지털 기술의 접목 방법과 CAD/CAM이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정확성과 심미성을 환자에게 전달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Alex Chung 교수(USC 보철과)는 총의치에서 이상적인 인상 체득법과 교합을 비롯해 ‘2-visit Denture delivery with better fit and more accurate occlusion’, ‘Impalnt overdenture in 2-visit with excellent fit and esthetics’ 등에 대해 설명했다.

3세션에 이어 국내 임플란트 대가들이 나선 4세션 ‘한국 임플란트 20년 고수에게 듣다’ 역시 큰 관심을 끌었다.

허영구 원장(보스톤치과의원)과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의원)은 각각 ‘한국의 임플란트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갈 것인가?’, ‘골 이식재 어렵죠? 잘 선택하고 잘 적용하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AnyTime Loading과 골이식재 선택에 대한 고견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20편의 포스터 발표와 함께 10여개 업체의 기자재 전시회도 마련됐다.

한편 ICOI KOREA는 학술대회 전날인 10일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이사 워크숍 및 전야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사 워크숍에서는 주보훈 원장, 이해연 원장 등 6명의 신임이사에 대한 위촉패 수여와 이번 학술대회에 도움을 준 업체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또 염문섭 부회장이 주무이사회 업무보고와 내년도 학회 일정, Fellowship & Diplomate 프로그램의 변화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아울러 조미경 대표(CMK 이미지코리아)가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강연을 펼치는 등 학술대회에 앞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