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덴탈 그라운드 펄펄
복지부 장관배 의약단체 축구대회 ‘활약’
FC덴탈(회장 윤기호) 회원들이 빗속에서도 현란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으로 타 의약단체 축구팀을 압도했다.
치협과 의협, 한의협, 약사회, 복지부 등 5개 의료계 단체 및 정부팀이 참가한 제4회 보건복지부 장관배 의약단체 친선 축구대회가 지난 11일 고양시에 위치한 중산구장에서 열렸다. 약사회가 준비한 올해 대회에는 임종규 복지부 건강정책국장과 장재완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참가한 전 팀이 20분 경기 풀리그전 형식으로 치룬 이번 대회는 친선과 화합을 위해 순위 결정 없이 치러졌다.
선수들은 가을비가 오는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몸을 날리는 태클을 불사하며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첫 경기를 한의사팀과 맞붙은 FC덴탈은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보이며 상대팀을 압도했다.
치과의사 축구동호회 FC덴탈은 현재 5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2~3회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발을 맞추고 있다.
윤기호 회장은 “원래 축구는 수중전이 재미있다”며 “진료를 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축구를 통해 풀고 있다. 회원들이 부상에 유의하며 마음껏 축구를 즐긴 하루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