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항목 표준화분류 연구 박차
분류체계 표준화·행위정의개발연구단 회의
국민들에게 비급여 치과진료항목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표준화분류 및 행위 정의 개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비급여행위 항목별 분류체계의 표준화 및 행위정의개발 연구단은 지난 15일 치협 회관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연구 방향 등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치과의료기관별로 제각각인 비급여 항목을 표준화하고, 비급여 행위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표준안을 도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내년 10월까지 1년간 이뤄질 이번 연구는 김철환 책임연구원을 포함, 관련 분과학회에서 추천된 연구원들이 함께 참여해 연구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에 이어 관련 학회별로 비급여 항목별 분류체계에 대해서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원들간에 의견을 교환하는 등 학회별 비급여행위 분류와 행위정의에 대해 검토했다.
아울러 기존에 보험분야 비급여행위로 고시된 37개 항목을 중심으로 검토하면서 일부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를 거쳐 진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연구진행 상황 및 중간보고 준비 등을 위해 내년 2월경에 전체적인 워크숍을 갖기로 했다.
이밖에도 연구단은 최근 전용 웹하드를 개설한 만큼 연구원들간의 신속하고 긴밀한 정보 공유에도 신경쓰기로 했다.
김철환 책임연구원은 “각 학회별로 비급여행위 항목별 분류체계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표준화 연구가 진행되는 만큼 책임의식을 갖고 연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