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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장애인치과학회 ‘2012 장애인 치과전문가 양성교육Ⅱ 및 추계학술집담회’

결과

장애인치과학회 ‘2012 장애인 치과전문가 양성교육Ⅱ 및 추계학술집담회’
“편견 버리고 나눔·배려로”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가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나눔과 배려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실행했다.


학회는 지난 10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2012 장애인 치과전문가 양성교육Ⅱ 및 추계학술집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홍예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과 함께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추계학술대회에 앞서 장애인치과 전문가 양성교육이 실시됐다. 양성교육은 세 번에 이어지는 시리즈 교육으로, 지난해 장애영역별 치과진료를 주제로 진행됐던 첫 번째 교육에 이어 올해 치료영역별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주제로 두 번째로 진행됐다. 내년에 세 번째 교육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며, 양성교육을 마치면 장애인 치과 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양성교육에서는 ▲치과진료 시 장애인의 행동조절(황지영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치과의사) ▲장애인의 보존치료(장주혜 서울대 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실 교수) ▲장애인의 보철치료(이은영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진료부장) ▲장애인의 예방치료(남선회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치과의사) ▲장애인 구강건강 지원사업 소개(민여진 재단법인 스마일 팀장)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참석자들이 진료실에서 장애인들을 치료할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연하장애’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최재영 보험이사가 장애인가산제도에 대해 소개를 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류주석 교수(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가 연하장애에 대한 소개 및 연하장애의 치료법에 대해 특강을 해 다소 생소한 분야일 수도 있는 연하장애에 대해 치과 치료로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연하장애란 음식을 삼키는데 곤란을 겪는 장애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빈인후과가 주축이 돼 연하장애를 진료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치과의사가 적극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나성식 회장은 “치과의사가 여전히 장애인을 진료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학회의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갖기 바란다. 학회가 장애인들에 대한 시각을 바꿔나가는 한편 실질적인 치료법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적인 역할을 해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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