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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YESDEX 2012) 첫 스타트 ‘성황’

벡스코에 운집한 5천여명 힘찬 발걸음 환호
영남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YESDEX 2012) 첫 스타트 ‘성황’


영남권을 대표하는 영남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YESDEX 2012)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국제학술대회를 지향하며 5개 지부가 통합해 새롭게 출발한 YESDEX는 내년에는 대구지부, 2014년에는 울산지부가 주관해 개최할 예정으로 해가 갈수록 안정되고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지부 등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첫 행사에는 5개지부 등에서 사전등록한 260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220여명, 스탭 및 가족 260여명, 업체관계자 등 5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양일간 성황리에 진행됐다.


새로 완공된 오디토리움을 비롯해 3개 강연장에서는 세계적 연자인 Robert B. Kerstein 교수, Yoshihiko Mutobe 박사, Kazunobu Yamada 대표, Hom-Lay Wang 교수, Andreas Bindl 박사 등의 초청강연과 문홍석·정창모·조인호 교수의 총의치 강연, 김현철·허중보·김각균·이규복 교수, 신준혁·박광범·이찬일·김석준 원장 등의 최신 임상 강연이 마련됐다.


또한 치과위생사와 스탭들이 참가하는 건강보험 청구, 고객감동을 위한 임상팁, 인사 및 노무관리 방안, 골프, 매직동안 메이크업 등의 교양강연이 열렸다. 


1층 전시장에는 이재윤 신세계치과 원장의 ‘치아 외상의 진단과 처치’를 비롯한 20개의 포스터 전시도 있었다.


고천석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5개 지부가 화합해 하나가 되는 첫 자리이면서 그동안의 결실을 맺는 자리”라며 “서울에 가지 않고도 가까이서 수준높은 강연과 기자재전시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매회를 거듭하면서 영남권을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333개 부스 기자재전시회 마련 


컨벤션홀에서 3개 층으로 나눠 진행된 치과기자재전시회는 100여개 업체에서 총 333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1층에는 금융부스를 비롯해 취미, 문화, 자동차 부스가, 2층에는 (주)신흥, 바텍, HDX의 독립부스, B&L과 시로나의 핸즈온 코스, 소기구, 기자재, 치의학서적 등의 부스가 마련됐다.


3층에서는 오스템, 디오, GC코리아, 덴티스, 메가젠, 네오바이오텍, 한림덴텍, 원기공소 등의 기자재전시가 이틀간 열렸다.


이밖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어린이재단, 월드채널, 대한여자치과의사회, SIDEX 등의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대회 첫날 오후 4시에는 전시장이 있는 컨벤션홀 입구에서 김세영 협회장, 배덕광 해운대구 구청장, 타이충시치과의사회 장피아오넝 이사장,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 호리다 켄이치로우 부회장, 캄보디아 왕립의과대학 구강과학부 본부타 부학장,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 다카하시 아쯔시 고문, 연변 구강의학협회 한정호 회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개막 테이프 커팅식이 거행됐다.

  

개회식 화려한 공연 등 볼거리 제공


5개 지부 회원 등 참석자들은 대회 첫날 저녁식사를 마치고 7시부터 오디토리움에 모여 개막식과 문화공연을 통해 대회의 성공 및 발전을 기원한 뒤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산치대와 경북치대 OB로 구성된 락밴드 그룹인 덴타폰과 니사금, 포항시치과의사회 밴드그룹의 7080 노래 공연, 레이저 퍼포먼스팀의 레이저 공연, 인기여성 걸그룹 레인보우, 전문댄스팀의 화려한 공연이 참석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개막식에는 김세영 협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유재중 의원,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진복 의원, 해외 참석자 등 내외빈들과 치과의사 회원들과 가족, 전시업체 관계자 등 400여명의 참석했으며, 화려한 레이저 쇼, 공연팀과 함께 싸이의 말춤을 추는 등 한데 어우러지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5개 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YESDEX가 의미가 크다”며 대회 개최를 축하한 뒤 “국민건강 향상과 국민보건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치과계의 사기를 높이고 치의학이 한단계 발전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구가 부산 사상구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축전을 보내 왔다. 


첫날 오전에는 외국인 연자 및 해외전시 참여자 등을 위한 간담회와 오찬이 열렸으며, 저녁 시간에는 부산지부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타이충시치과의사회,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와 만찬을 함께하는 등 지부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단체와 우정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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