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박재억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회장
“임플란트 식립 10년…이젠 부작용 극복이 키워드”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 된지 10년이 넘어서며 이제는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문제가 개원가의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 및 극복방안을 제시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오는 12월 2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아산병원치과 임플란트학술대회’를 앞두고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의 박재억 회장은 “임상적인 대처법은 물론, 의료분쟁 등 법적으로 해결해야 될 부분에 대한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말 그대로 임플란트 때문에 고민하는 개원가의 스트레스를 해결해 주는 ‘힐링 캠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 강연에서는 실패한 임플란트 환자 해결에 대해 수술·보철적 관점에서 접근해 보는 기회를 만련했으며, 임플란트 관련 분쟁현황과 이에 따른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자세히 소개하는 강의가 준비돼 있다.
또 임플란트 유지·관리와 관련 최초 임플란트 상담에서부터 저비용의 환자관리 비법, 임플란트 시술계획 수립법 등 부가적인 고려사항이 많이 다뤄진다.
또 임플란트 관련 임상 강의로 해외연자 특강이 마련돼 있어, 세계적인 흐름을 접할 기회도 마련돼 있다. 특강에서는 임플란트 치주 전문가인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의 카를로스 넴코브스키 교수가 나서 임플란트 시술에 따른 치주관리 전반을 강의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국내 회원에게는 임플란트와 관련 세계적 흐름을, 해외 연자에게는 발전한 국내 임플란트 시술 현황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며 “일반적인 임플란트 학술대회와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회장은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자체적으로는 이러한 학술대회 외 국제적인 활동과 논문발표, 학술지 발간 작업 등을 강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최근 보수점수 부여 문제와 관련해 혼란을 겪고 있는 각종 세미나 문제와 관련해서는 학술단체의 역사와 회원수, 활동내용 등을 근거로 회원 교육이라는 역할을 충실히 한 학회에 대해 융통성 있는 점수부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