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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물 수리·재제작 유·무상 기준 모색 - 치기협 토론회

보철물 수리·재제작 유·무상 기준 모색
치기협 토론회


치과보철물 수리와 재제작에 있어 유·무상 기준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는 지난달 24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치과보철물 수리, 재제작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사진>.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과보철물 수리 및 재제작에 있어 무상과 유상의 기준을 비롯해 수리 및 재제작 비용의 적정가, 치과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한 준비비용(인상체 소독, 작업모형제작 등)의 적정가 등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


아울러 이와 함께 노인틀니 보험급여화의 보장성 확대와 국가차원의 품질관리감독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패널 토론에서 박형랑 치기협 학술이사는 “보철물 수리 및 재제작 시 책임소재 파악이 중요한데 기공소 입장에서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유·무상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훈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장도 “환자의 부주의에 의한 경우 치과에서는 이에 대한 비용을 받지만 기공비도 똑같이 받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라며 “기공사의 역할에 따른 보철물 수리 및 재제작 비용이 별도로 산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인성 한국치기공과교수협의회장은 “보철물 수리 및 재제작에 따른 적정가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이고 심도있는 논의를 해야한다고 본다”며 “이후 특별위를 통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보철물 수리·재제작 유·무상 기준을 마련해 나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병수 치기협 부회장은 “국민 구강 건강을 위해 치과기공사들이 보다 양질의 치과보철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치과보철물 수리 및 재제작 기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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