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외과·교정과 명쾌한 치료법 제시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 ‘성료’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구강악안면외과 및 교정과 의사들의 활발한 연구결과가 공유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승진)가 지난달 2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2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TMJ와 양악수술: Class Ⅱ high angle 치료의 성공과 실패’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보유한 구강악안면외과와 교정과 교수와 임상의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강연에서는 먼저 권대근 교수(경북대치전원)가 ‘Class Ⅱ high angle case의 수술 치료’를 주제발표하며 수술적 치료를 위한 개념과 이에 따른 치료방법의 적응점과 한계점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안석준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와 이영준 원장(로스윌준치과의원)은 각각 ‘Class Ⅱ high angle 환자의 교정치료’와 ‘TMD를 동반한 악교정수술환자의 교정치료’에 대한 강연을 통해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다음으로 이상휘 교수(연세대학교)는 ‘하악골 수직골절단술의 적용을 중심으로 살펴본 악안면기형과 측두하악 장애의 관계’, 임구영 원장(헵시바치과의원)은 ‘SSRO with non-rigid fixation과 TMD’, 허종기 교수(연세대학교)는 ‘악교정 수술 후 TMD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각각 고견을 던졌다.
백승진 회장은 “매일 임상에서 접하지만 복잡하고 합병증이 많아 기피하고 싶은 ‘TMJ 문제를 동반한 2급 부정교합 환자’들에 대한 명쾌한 치료방법을 제시해준 학술대회”라며 “앞으로도 양악수술학회는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위상과 그에 걸맞는 지식과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