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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대한치과보철학회 2012 추계학술대회 성료

결과

대한치과보철학회 2012 추계학술대회 성료


미리 보는 국소의치 전략 ‘관심집중’


내년 7월로 예정돼 있는 부분틀니 보험적용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최근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이하 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쏠렸다.


보철학회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1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보철학 반세기 변화와 발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25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포지엄, 해외 연자 특강, 스탭 세션, 오픈 포럼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보철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논하는 자리가 열렸다.


아울러 부분틀니 급여화, 한-중-일 3개국 보철학회 국제학술대회 준비, 지부 학술역량 강화 등 보철학회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 교환의 기회가 마련했다.

  

#부분틀니로 ‘관심의 축’ 이동


대회 둘째 날인 25일 오후 2시부터 ‘국소의치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Ⅲ, Ⅳ’에는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부분틀니에 대한 다양한 증례 및 노하우들이 공개된 이 심포지엄에서는  한동후 교수(연세치대)가 ‘진단과 치료계획 국소의치 설계’, 박주미 교수(전북치대)가 ‘구강형성 인상채득’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 방몽숙 교수(전남치대)가 ‘교합관계 기록, 인공치 배열’, 김성균 교수(서울치대)가 ‘장착, 유지관리, 수리’ 등을 주제로 성공적 국소의치 제작의 모든 것을 공유했다.


참석한 개원의들은 까다로운 부분틀니의 적용과 제작 등에 관심을 표현하는 한편 내년 이후 개원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의 경우 같은 시간 열린 해외연자의 강연을 압도하는 참석자들이 몰렸다. 불과 1년여 전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으로, 개원가의 관심이 새롭게 이동 중임을 방증했다는 평가다.

  

#한국 보철학 반세기 진수 ‘대공개’


이밖에도 학술대회 첫날인 24일 오후 열린 심포지엄Ⅰ은 ‘보철반세기 고정성 보철학의 발전 오래 쓰는 Conventional Cr & Br 제작을 위한 노하우’를 대주제로 열려 우이형 교수(경희치대)와 이근우 교수(연세치대)등의 강연에 관심이 이어졌다.


또 ‘보철반세기 임플란트의 변화와 발전 돌아보는 임플란트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Ⅱ에서는 방은경 교수(이대목동병원)와 이동현 원장(이동현치과의원)이 임플란트에 대한 자신들의 철학을 참석자들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25일에는 ‘4D 디지털포럼(치과캐드캠) 연구회’가 주관한 오픈포럼과 아런 샤르마 교수(미국 UCSF치대), 마사유키 오가와 박사(일본)가 연자로 나선 해외초청연자 강연이 진행됐다.


또 참석한 스탭들을 위한 세션들도 ▲직장에서의 행복 ▲치과에서의 올바른 감염관리 ▲대화법 ▲디지털 영상 임상활용 ▲틀니보험환자 수가산정 및 보험청구 방법 ▲Dental Service Concept 등을 주제로 열렸다.

  

#보철학회 학술역량 강화·현안대비 ‘골몰’


한편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학술강연 외에도 당면한 학회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개최됐다.


24일 오전 12시부터는 정기 대의원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학회 지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오후에는 최근 학회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우수보철치과의사제도’지원자 64명에 대한 입학식이 열렸다. ‘우수보철치과의사제도’는 일반 회원들에게 치과 보철학에 관한 심도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 우수한 능력을 갖춘 임상보철의사를 배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회에서 지난 2007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또 국소의치 보험 대비 TF에서 주최한 세미나가 같은 날 오후 열려 경상남도 노인틀니 사업분석 및 이를 토대로 한 부분틀니 급여화 전망 등을 공유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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