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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재영 회장·이성헌 부회장 “개원가 인식전환 우선돼야”

█ 인터뷰

최재영 회장·이성헌 부회장


“개원가 인식전환 우선돼야”


“입안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바로 그 인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지난 2일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칭)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 최재영 회장과 이성헌 부회장 등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서의 가능성을 가진 얼굴턱 미용술식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과의사들이 자신감과 당위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 등은 “실제로 치과의사들이 입안에서 벗어나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치과대학에서 이미 안면에 대해 완벽하게 배우기 때문에 그런 인식을 바꾸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악안면 영역이 자리를 잡게 되면, 치아 하나하나보다는 전반적인 안면 부위를 다룰 수 있고, 이는 치과의사가 더 많은 역량을 발휘, 국민들이 치과계에 대해 가지는 신임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치과계가 매우 어렵지만 결국 경쟁력은 독특한 자기 색깔의 치과를 만들어 나가는데서 찾아야 하며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며 “그렇게 하려면 남다른 것을 찾아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안면시술, 미용술식이다. 이것이 발전적으로 정착되지 않고는 치과의 미래가 불투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런 인식의 전환에 필요한 계기로 현재 학회 측에서는 오는 13일 공개될 치과의사 미용술식 관련 2심 판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 회장 등은 “가장 중요한 것은 판례”라며 “1심에서 선고유예 결정이 있었기 때문에 2심에서는 보다 완화된,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학회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강의 개수를 늘리고 치과에서 다룰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져와 치과의사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또 강의 시간도 짧게 해 핵심만 가져갈 수 있도록 제공, 실제적으로 경영에 도움이 될 강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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