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과 건보’ 알기쉽게 풀었다
(가칭)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 학술대회
(가칭)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회장 이창한·이하 코대콤)가 ‘정보통신과 건강보험의 만남’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코대콤은 지난 2일 강남성모병원 성의교정 본관 201호에서 정보통신 분야의 세션과 치과 건강보험 분야의 세션을 마련해 학술대회를 열었다. 특이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그동안 사용해오던 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 대신 학회 명칭을 사용하면서 치협 분과학회 인준에 대한 강한 염원을 반영했다.
정보통신 분야 세션에서는 조성민 코대콤 이사가 ‘치과 임상 자료 만들기 : 치과 상담 자료 만들기’를 주제로 포토샵, 페인터,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활용한 실제 사례와 제작팁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열린 치과 건강보험 분야 세션에서는 치과 건강보험의 달인으로 알려진 4명의 연자가 나서 건강보험 청구의 기본에서부터 보존, 보철, 구강악안면외과 등 각 분야별 치과 건강보험 청구에 대한 노하우를 제시했다.
김인걸 코대콤 학술이사는 ‘보존 청구를 위해 알아 둘 사항’을 주제로, 심재한 코대콤 보험이사는 ‘보철, 구강악안면외과의 보험 청구’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김도영 대한치주과학회 보험이사가 ‘치주 보험급여기준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송윤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보험이사가 ‘손에 잡히는 건강보험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창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정보통신 분야와 치과 건강보험 청구 분야로 나눠 강의 내용을 구성했다”며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각종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치과에 맞는 상담자료를 직접 만들고 이것을 실제로 이용하고자 하는 치과의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치과 건강보험 청구 강의와 관련 “편법이 아닌 정석으로 청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렇게 하면 된다’가 아니라 ‘이렇게 해야 한다’는 명제를 통해 원칙적인 방법이 가장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학회 명칭 사용과 관련 “정보통신협회로 활동하면서 학회의 소명을 저버린 것이 아니다. 협회와 학회가 함께 운영돼 왔다”며 “정보통신 분야가 빠르게 변하면서 이와 관련된 학회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치과 정보통신 분야를 선도하면서 치협 분과학회 인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